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 등 정부가 새로 도입한 주택 금융상품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4월까지 1∼2%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 신청 실적은 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대출 대상을 생애 최초주택 구입자에서 5년 이상 무주택자로 확대하면서 신청 실적도 늘었다.
공유형 모기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6억원 이하인 아파트를 살 때 1∼2%의 싼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지만, 주택을 팔거나 대출이 만기가 됐을 때 주택 가격의 등락에 따른 손실이나 이익을 금융기관이나 국민주택기금과 나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택 구매심리가 개선되면서 작년 시범사업 때보다 공유형 모기지 실적이 주춤하고 있지만 실수요자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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