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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경영악화로 추가 1만6천여 명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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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HP)가 대규모 몸집 줄이기에 나섭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국내외 직원 25만 명 가운데 최대 1만6천 명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3만4천여 명 정도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었지만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1만6천여 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HP는 올해 2분기 매출 273억 달러(27조9415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하락했고 이는 11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한 겁니다.

맥 휘트먼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방대한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간소화할 부문을 찾겠다"며 "하지만 회사의 혁신과 장기 성장에 필수인 연구직은 계속 늘릴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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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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