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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1세이브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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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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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대6으로 앞선 9회말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10세이브째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일 통산 기록으로는 288세이브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캄 미콜리오가 11세이브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순타를 상대로 시속 149㎞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뒤이어 나온 아다치 료이치에게는 시속 146㎞의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오릭스는 마지막 공격을 위해 대타 하라 다쿠야를 투입했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하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구속 150㎞를 찍었다.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오승환, 역시 대단하다" "오승환에게서 안타를 뽑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오승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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