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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차고 넘친다··인구 증가율의 17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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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공급 과잉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980년 이후 인구가 23.2% 증가하는 동안 의사는 390%나 급증, 증가율만으로는 무려 17배나 됐다.



21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11만5,127명으로 이중 의협에 신고한 활동 의사는 모두 9만9,396명이었다.

면허등록 의사수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216명으로 지난 1980년의 54명에 비해 4배 증가했다.

1980년 이후 우리나라의 인구가 23.2% 증가하는 동안 의사 수는 그보다 17배 가까이 많은 390.4%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그만큼 인구 대비 의사수도 빠르게 늘어난 것.

의사의 절대 수는 이같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의사의 상당수가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현상은 여전했다.

의협 회원 가운데 32.5%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경기(17.7%)와 인천(4.0%)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 이상(54.2%)이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비율은 거의 모두라 할 수 있는 94.9%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6.8%, 여자가 23.2%로, 여자 의사의 비율이 전년도보다 0.8%P 늘었다.

직역별로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이 40.6%로 가장 많았고 개원의가 39.1%, 전공의 11.8% 등이었다.

등록 의사 가운데 전문의는 8만626명으로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13,852명)였다.

내과를 비롯해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기본 4개 전문과목의 전문의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세대별로 인기있는 전문과목이 차이를 보여 40대 미만에서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순으로 전문의가 많았고

65세 이상에서는 외과, 산부인과, 내과가 많았다.

또 전문과목 중 회원수 대비 개원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피부과(72.3%)였고

이비인후과(70.9%), 성형외과(67.1%), 안과(65.1%) 전문의 중에서도 개원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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