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19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는 `듣보잡` 소리 듣고 고소하면서…"라는 글과 함께, 변희재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정예선을 옹호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2009년 변희재는, 진중권이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을 `듣보잡`이라고 지칭한 글을 올린 혐의로 고소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진중권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날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씨 아들을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사기 쳤던 이상호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정몽준 아들 정예선을 옹호했다.
진중권 변희재 트위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어제 오늘의 모습이 아니다" "변희재는 도대체 왜 자꾸만 나와서 헛소리를 해대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변희재는 한낱 철없는 어린아이의 입장이 아닌, 유가족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진중권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