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주목을 받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한 영화 `한공주`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4일까지 집계한 ‘한공주’의 누적관객수는 전국108개 개봉관에서 21만286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화 `한공주`는 지난2004년 경암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주목 받는 신인 배우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공주`는 순제작비 2억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공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흥행의 채비를 마쳤다.
`한공주`는 국내 개봉 전 이미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에서 8관왕을 거머쥐었다.
일찍이 이 영화는 해외영화제 8관왕을 차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81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개봉 당일에만 1만 147명의 극장으로 집결시키며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이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한공주 천우희, 연기 대박" "한공주 천우희, 좋은 여배우 탄생", ""한공주 천우희, 이런게 영화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