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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검찰소환 불응··금수원 강제진입 검토 '신도 집결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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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통보 시한인 16일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상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김회종 차장검사)은 유 전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유 전회장이 고의로 조사를 피하고 있다고 보고 유 전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에 강제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는 약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이 있는지 실제로 금수원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대변인은 유병언 회장이나 대균씨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장남 대균씨는 없는 게 확실하고 유 전 회장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유병언 검찰소환 불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검찰소환 불응, 변호사가 가지 말라 했을거야", "유병언 검찰소환 불응, 지은 죄가 많으미 시간이 더 필요한가?", "유병언 검찰소환 불응, 도대체 뭔 꿍꿍이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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