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1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30.8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82% 줄어든 8640억85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56.66% 증가한 448억84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대우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1.2% 증가한 613억3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습니다.
대우증권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9689억3500만원으로 28.5%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37.4% 증가한 460억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매출액은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94% 증가한 611억2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현대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 17억4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습니다.
두 증권사의 매출액은 각각 32.54% 줄어든 7413억6800만원과 35.2% 줄어든 5535억7100만원으로 모두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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