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16일부터 입장료를 유료화,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의 요금을 받는다.
만 5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소재지인 충남 서천군민과 그린카드 소지자는 각각 50%, 30% 할인된 입장료만 내면 된다.
지난해 12월 28일 충남 서천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축구장 92개를 합친 넓이와 같은 100만㎡ 규모의 전시관과
생태 서식지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 개장 이후 시범 운영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국립생태원은 유료 전환을 계기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문화·생태·음식 등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생태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자 센터에서는 66점의 야생화 사진을 전시하며 수라간 모습이 담긴 포토존을 설치하고,
전통음식·꽃차 시연과 시음, 야생화 그리기 체험 등 야생화와 음식문화를 같이 즐기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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