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 0.50% 오른 14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UBS와 모건스탠리, CIMB,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날(14일) HMC투자증권은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악화속에 지배구조 개선과 이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 기대감 속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인적분할할 경우 자사주(현재 11.4% 보유)를 추가적으로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지주회사 설립이 자사주와 분할신설법인 지분의 지주사에 대한 현물 출자를 통해 사업 자회사의 지분율을 확대했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정책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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