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라가 단발머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에 마지막 히든카드 줄리아 킴 역으로 전격 투입된 김서라가 전작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천상여자` 89회에서 본격 등장한 김서라는 로저앤킴의 대표 줄리아 킴으로 장태정(박정철) 앞에 모습을 드러내, 엘식품을 갖기 위해 그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천상여자`에서 김서라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단아한 한복을 입은 모습과는 다른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는 사업가의 모습을 보다 잘 표현하게 위해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김서라의 이번 단발머리 변신은 지난 1991년 선보인 영화 `독재 소 공화국` 속의 파격적인 숏커트 이후 23년만의 시도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서라가 박정철과 손을 잡고 엘식품을 차지하기 위한 은밀한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그 배경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서라의 합류로 더욱 탄력을 받은 KBS2 `천상여자`는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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