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달 초 미국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일 전용기를 통해 귀국했다며 현재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7일 만성 폐질환 등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김 회장이 출국 36일만에 귀국한 겁니다.
한화 관계자는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라 주치의가 자택을 오가며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1억원, 사회봉사 명령 30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