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에서 종합 손해보험사로 승격한 더케이손해보험이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종합 손해보험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달 안에 연 3.75%의 확정금리형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해 약 6개월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03년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에듀카`로 영업을 시작한 뒤, 지난달 15일 종합손보사로 전환했습니다.
문경모 더케이손해보험 사장은 “앞으로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판매 비중을 높여 안정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고금리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금저축보험 상품은 세제해택이 없는 일반 저축보험 상품과는 달리 연간 납입보험료(400만원 한도)의 12%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현재 시중에는 금리확정형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찾아보기 힘들고 금리도 3.75%라는 점에서 더케이손보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케이손보는 연금저축보험 상품 외에도 교권침해 등 정신적인 피해까지 보장해 주는 교직원 대상 특화 상품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부동산 권리보험`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 사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 충격을 완화하려면 장기보험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 전체매출의 9%에 불과한 장기보험 비중을 25~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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