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최성봉이 과거 자신의 삶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의 꿈을 안고, 세상 속으로 최성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화제를 모은 최성봉은 "어렸을 적 길러리를 전전하며 껌팔이로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최성봉은 "3살에 고아원에 맡겨졌고 구타당해서 도망 나왔다. 껌을 팔며 거리에서 10년을 살았다. 하루살이처럼 살았다가 음악이 좋아서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껌을 판 돈으로 컵라면을 사 먹었다. 아마 가장 오랫동안 먹었던 음식이 컵라면일 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쓸 줄 몰랐다"며 "생존해야 한다는 것, 자는 것, 도망쳐야 한다는 것 외에는 딱히 중요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성봉 씨 정말 대단하구나" "최성봉, 정말 힘든 삶을 살았구나" "최성봉을 보니 아무리 어려워도 힘내야겠다" "최성봉, 끝까지 노력한 당신이 멋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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