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와 구로구를 잇는 도림교가 6차로에서 9차로로 확장됐다.
서울시는 도림교 주변 도림천 둔치의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도림교에 폭 2m의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도림교 확장공사를 30일(수)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신도림역 주변 역세권 개발로 차량 정체가 심해 통행속도가 시속 8㎞에 불과했지만, 이번 공사로 시속 2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교량이 확장되면서 보도가 넓어졌고 폭 2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됐다.
또 도로 확장에 따라 신호체계도 조정됐으며 도림천 둔치와 산책로도 정비됐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림교 확장으로 영등포구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등 지역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전거 도로 신설로 지역 주민도 쾌적한 하천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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