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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표 부진 '유가' 100달러 하회, 소비지출 호조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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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리비아 수출재개 전망과 중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
뉴욕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2센트(0.3%) 낮아진 99.42 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유가는 지난 주 원유재고 증가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재고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100달러 아래로 내려 앉았다. 게다가 리비아의 수출 재개 전망으로 공급 측면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중국의 PMI 지수 역시 약 보합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압박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국의 4월 제조업 활동지수가 약간 상승했지만 수출 주문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1분기 둔화세를 보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며 유가 하락을 견인한 모습이었다.
금일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4월 제조업 활동 지수는 약간 상승했지만 수출 주문이 가파르게 확인되며, 1분기 둔화세를 보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증가세를 보여 투자자들은 금일 발표될 고용 지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어 발표 전까지 하락세는 다소 제한 적일 것이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98.80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 하향 돌파시 다음 목표가는 97.00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 소비지출 호조에 하락
뉴욕 금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50 달러 (1%) 하락한 1283.40 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성명 발표 이전에 정규장을 마쳤다. 이에 이날 연준이 100억달러 추가 테이퍼링 영향으로 금 가격은 개장 초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가 증폭돼 금 가격은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즉, 연준의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이 단행된데다 경제가 한파에서 벗어나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 금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금일 발표될 4월 비농업 고용 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
금일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연준은 전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GDP 발표에도 불구하고 채권매입 부양책을 월 100억 달러 추가 축소 하며 미국 경제 전망을 신뢰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게다가 금 ETF로부터의 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어 금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약한 모습이다. 즉,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하여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계속 축소 시킬 것이라는 기대고조로 인하여 장기 금리에 대한 하향 압력을 줄여줌으로써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게 될 것이다. 이에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비하는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280달러에서 지지 받고 있으며 지지선 하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270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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