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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 반감‥양호한 펀더멘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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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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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연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주비 기자가 그 원인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환율이 한 달 새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해외 수출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띄면서 경쟁국에 비해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제조 기업들의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은 1,060원대입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수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만큼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입니다.


    <인터뷰> 박성욱 금융연구원 박사
    "생산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원가구성에 있어서 원화 베이스로 된 부분이 많지 않을 수 있거든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기업 전체적으로 플러스가 되고 아니면 마이너스가 된다고 말하기 힘든 측면이 많이 있죠. 환율이 기업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나 방향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이 예전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낙관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내수에는 긍정적입니다.

    수입품의 물가를 낮춰주는 등 환율 하락이 물가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과 외환보유고 규모를 비춰볼 때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환율 하락이 경기회복에 악재가 되는 과거와 달리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히려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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