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디자인한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웅 이순신` 대형 걸개그림이 28일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KT건물에 걸렸다.
지난 3개월 동안 국내외를 다니며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서교수는 "국내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다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방 소도시까지 직접 찾아 다녔고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해외지역도 다니며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의 참여도 많이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약 20개국 1천여명의 외국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작년에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한글쓰기를 동시에 홍보 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걸개그림을 디자인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배우 조달환의 `이순신`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하여 디자인 했으며 향후 패션 디자인에도 사용하여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걸개그림은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부산 등 지방 도시 및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각 도시까지 전시를 하는 `이순신 걸개그림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하면 링컨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2009년 3만여명의 국민 손도장을 모아 `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게그림`을 광화문 KT건물에 내걸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특히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손도장에 참여하여 더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경덕 교수님~ 역시 훌륭하세요" "늘 좋은 일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도맡아 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성웅 이순신`)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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