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선배 연기자 이순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배 이순재를 향한 짐꾼 서지니의 세심한 배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유 여행을 앞둔 이순재는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옷을 챙겨 입은 뒤 바로 책을 펼쳐들었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는 길을 익히기 위함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길을 찾지 못해 곤욕을 치렀던 이순재는 미술관 가는 길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서진이 이순재를 찾아와 "선생님 안나가세요? 미술관 가실 거면 제가 거기까지 모셔다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순재 선생님이 첫날 바르셀로나에서 길 찾으시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는 걸 안다. 선생님이 또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실까봐..."라며 이순재를 꼼꼼히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은 "워낙 진짜 아버지 같은 느낌이 있다. 이순재 선생님이라면 난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일주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순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멋있다" "이순재 옹 정말 멋진 할아버지" "두 분 진짜 보기 좋아요" "세대를 초월한 우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꽃보다 할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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