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완전한 이행을 논의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의 한국 참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분야 협력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FTA는 한미 상호방위 조약과 함께 양국 관계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양국이 FTA에 기초해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에 이어 향후 TPP를 통해서도 양국간 더 광범위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우리나라의 TPP 참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년전 FTA를 체결한 이후 양국간 전체적인 무역규모가 증가했다며 박 대통령과 한미 FTA를 어떻게 하면 완전히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는 TPP 참여를 위한 높은 수준을 충족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