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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세이브, 나흘만의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기록‥"퍼펙트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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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 한신)이 나흘만의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둔 뒤 첫 출전한 오승환은 이날도 깔끔한 모습을 보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양팀 선발 이와자키(한신)와 오카다(주니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6회 한신이 0의 균형을 깨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신은 6회 1사 후 야마토의 2루타, 2사 후 고메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머튼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한신은 이와자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8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 우에모토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야마토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도리타니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한신은 2사 후 머튼의 볼넷으로 다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아라이가 귀중한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후쿠하라가 8회를 막은 한신은 3-0으로 앞선 9회 지체 없이 오승환을 투입했다. 선두 모리노를 3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출발한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와다와 2B-2S 승부에서 바깥쪽에 떨어지는 135km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도노우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도노우에에게 던진 3구째 직구는 151km까지 찍혔다.


개막 초반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일본 언론들도 이제는 오승환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25일자 기사를 통해 "날씨가 좋아지면서 수호신의 몸도 따뜻해졌다"면서 "커터, 커브, 스플릿 등 타자들에게 보여주는 볼을 바꿔 던지면서 돌직구도 빛나고 있다. 이제는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45까지 낮아졌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15승9패를 기록, 이날 야쿠르트에 대승을 거둔 선두 히로시마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한편, 오승환 6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6세이브, 역시 돌직구의 위용은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오승환 6세이브, 역시 오승환답다", "오승환 6세이브, 오승환과 함께하는 팀이라면 언제나 든든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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