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 `트라이앵글` 합류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백진희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될 MBC 새 월화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오진희 역을 맡았다.
백진희는 태백 광부의 딸로 오랫동안 진폐증을 앓다 빚만 남기고 세상을 뜬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인 오진희 역을 연기한다.
오진희는 이런 삶의 조건만 본다면 어둡고 우울해야 하겠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여인이다. 카지노 딜러가 되는 것이 고향에서 가장 출세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백진희는 "오진희 역할에 끌렸다. 그래서인지 딜러 의상을 피팅하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도 였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진희는 또한 핏줄로 엮여있는지 모른 채 자란 두 형제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양하(임시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그만큼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백진희는 "드디어 사랑을 받는다. `기황후`에서는 홀로 사랑을 갈구하고, 그러다 분노하다 보니 참 외로웠다"며 "멜로는 이번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와 융합하여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하는 게 포인트일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트라이앵글`은 드라마 `올인` `
태양을 삼켜라` 등을 만든 최완규 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이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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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