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2010선을 돌파했습니다.
강보합권으로 밀리긴 했지만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어제보다 2.26포인트, 0.11% 오른 2006.4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013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201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수를 끌어올리는 건 역시 외국인입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이머징 국가에 글로벌 ETF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지난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3월말부터 어제까지 3조6천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53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과 482억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동반 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 안팎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이밖에 유통업과 화학, 건설업이 동반 상승 중이 반면 운송장비와 의약품, 통신업은 0.7% 안팎 내렸고, 철강금속과 증권업종도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가량 뛰었지만,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입니다.
특히 삼성생명은 삼성그룹 내 지분 정리 여파로 2% 이상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42포인트 오른 572.4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 E&M이 4% 대 강세입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90전 오른 1038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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