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주요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된 가운데 나홀로 전파를 탄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무난한 시청률을 보였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유일하게 정상 방영된 KBS2 `참 좋은 시절` 17, 18회의 시청률은 각각 19.4%와 23.4%를 기록했다.
일요일인 20일 시청률인 23.4%는 전주 대비 0.7% 하락한 수치였지만, 전날의 19.4%보다는 눈에 띄게 올라가 상승세를 보였다.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방송 직전까지 결방을 검토했으나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유일하게 정상 방송됐다.
`참 좋은 시절` 외에 지난 주말 MBC `호텔킹`, `왔다 장보리`, SBS `엔젤아이즈`, KBS1 `정도전` 등 주말드라마는 모두 결방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좋은 시절 시청률, 토요일에는 뉴스특보 본 사람이 더 많았나봐" "참 좋은 시절 시청률, 나도 봤다" "참 좋은 시절 시청률, 나쁘지 않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참 좋은 시절`)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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