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풍요로운 미래의 삶을 구현한다는 삼성전자의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먼저 2층 S/I/M 입구 벽면에서는 46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32대로 구성된 `무빙 디스플레이`가 11m 높이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인사하는 창`이라 불리는 디스플레이에서는 개별 LFD가 수직·수평으로 이동하거나 회전하며 환영의 인사말이나 방문하는 유명인사의 사진과 활동사항을 거대한 액자처럼 보여줍니다.
전시관의 다양한 영상매채들은 `갤럭시 S5`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통합제어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전시를 설명해주는 직원이 갤럭시 S5를 조작하면 영상에 표출되는 언어를 바꿀 수 있고, 옛 흑백·컬러 TV의 화면에도 특정 영상을 선택해 띄울 수가 있습니다.
S/I/M의 1·2전시관에서는 46형 투명 액정표시장치(LCD) 25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실제 사료와 이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게 했습니다.
과거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곤 했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일상에 성큼 다가와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전시관 반도체존에서는 전자산업 전체를 작은 우주공간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유리구슬처럼 생긴 이 조형물 표면에서는 반도체를 상징하는 수많은 별자리가 유영하고 있어, 관람객이 터치를 하면 별무리를 이루면서 반도체가 쓰이는 자동차, 휴대폰 등 산업 분야를 표출합니다.
이후 각 산업에서 반도체가 어떻게 쓰이는지 세부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관람객과 교감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바일존에는 관람객에 반응하는 디스플레이가 걸려 있어, 관람객이 웃으면 나머지 작은 화면 속 인물들도 따라 웃는 `즐거운 소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 노트`는 콘텐츠를 창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둥그런 형태의 `갤럭시 볼`로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4대의 `갤럭시 노트 프로 10.1`에 S펜으로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볼 중앙의 대형 영상으로 해당 글·그림이 빨려 들어가면서 멋진 캘리그라피를 연출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I/M은 전자산업의 시초와 역사뿐만 아니라 삼성 커브드 UHD TV, 갤럭시 S5처럼 현재의 최신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홈을 비롯한 미래형 서비스까지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자체가 첨단기술의 집합소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