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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엿새째··조류 드디어 느려졌다 '생존자 수색 작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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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된다.

이날 새벽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 오전 6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59명, 실종자는 243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무인잠수로봇`으로 불리는 ROV(remotely-operated vehicle)와 채낚기 어선을 투입,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ROV는 선수 부분으로 들어가 선내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구조팀은 선미 쪽에 설치된 가이드 라인을 15m 연장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1.9도, 파고는 0.6m로 비교적 잔잔하고 초속 6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시정은 15㎞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에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0.5∼1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예보됐다.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수색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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