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20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0일 2000선을 회복했다 떨어진 지 6거래일만입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3포인트, 0.61% 오른 2004.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2777억원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3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400억원 어치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29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올랐습니다.
운수장비와 은행 업종에서 각각 1.21%, 1.17% 상승했고,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등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증권은 각각 0.47%와 0.27% 주가가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른 업종이 많은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02% 상승했고, 현대차와 LG화학도 2%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국전력과 기아차는 각각 0.38%, 0.34%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8포인트, 0.97% 오른 571.2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과 381억원 매수세를 보였고, 개인은 홀로 83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습니다.
반도체가 3.11% 상승했고, IT H/W와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운송 등이 1%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24% 하락했고, 기타 제조와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은 1% 안쪽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울반도체가 6.64% 큰 폭으로 상승했고, 대장주 셀트리온도 3.73%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에스엠도 각각 2.05%, 3.78% 올랐습니다.
특징주로는 차바이오앤이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바이오앤은 이날 세계 최초로 성인 복제 배아줄기세포 개발을 발표했지만, 미공개 유출 의혹이 일며 전날보다 4.53% 내린 1만4750원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1037.40원을 기록했습니다.
KRX금시장에서 금지금은 1g당 전날보다 80원 내린 4만 370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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