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난구조대 SSU, 특수전 전단 UDT 요원 등 수중 특수부대원 40명이 조를 나눠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SSU는 인명구조작업은 물론 선체인양 등 해난사고와 관련된 작업을 전담하는 정예부대이고, UDT는 수중폭파와 대테러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전부대로 천안함 수중수색작업과 아덴만 인질구출작전에서 무공을 세운 특수부대다.
먼저 해난구조대인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로, 인명 구조, 선체 인양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 해결을 전담한다. 또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또 특수전 전단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이다.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EOD), 전천후 타격 임무(SEAL), 해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대테러 임무(CT) 등을 수행한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SSU 소속 수중폭파(EOD) 요원들은 47m 수심에서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한 바 있다.
또 UDT/SEAL은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바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UDT, SSU 수색작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SU 해난구조대 투입, 마른 하늘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SSU 해난구조대 투입,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가 오는구나" "SSU 해난구조대 투입,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