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 따른 이사수요가 늘면서 가전과 가구 등 내구재 구매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1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남옥진 삼성증권은 "올해 주택 신규 물량이 1년전에 비해 3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입주가 3월말부터 4월경 시작되면서 아파트 신규입주로 인한 내구재 수요증가효과도 2분기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남 연구원은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2014년 1분기~2분기에 롯데마트 내 가전점포 일괄 이관에 따른 초기 출점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에는 전년의 에어컨 판매 호조에 따른 높은 실적 베이스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롯데마트 점포 이관이 일단락되고 효율성 개선작업이 시작되는 3분기 이후 수익성이 서서히 개선되고 상반기에는 동사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투자자의 컨센서스가 형성되어있으나,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호조로 2분기 이후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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