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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재무장관, 양국 경제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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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을 만나 한-브라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IMF에서 열린 `제4차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과 양국 경제협력 합의의사록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브라질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해 경협 로드맵을 구축하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와 통상 분야에서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방안을 마련합니다.

두 나라 장관들은 올해 세계경제가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회복되겠지만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각국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경제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협력과 거시 경제정책 공조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국제통화기금(IMF) 구조개혁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뿐 아니라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지원과 통상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 구체적 경협사안에 대해서도 상당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가시적 성과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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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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