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헌신적 사랑과 속 깊은 배려로 극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천상여자`(연출 어수선, 극본 이혜선 안소민)에서 지석(권율)은 교통사고 위험에 놓인 선유(윤소이)를 구해내고 병원에 입원. 부상을 입고 정신까지 잃었지만 깨자마자 선유의 상태부터 확인하며 끝까지 멋진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이 다친 것을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선유를 배려해 아픈 내색 없이 밝은 모습을 보이며, 병원에 있는 시간을 데이트처럼 즐겨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 지석 걱정에 한달음에 달려온 공 회장(정영숙)에게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 "마음은 언제나 할머니 곁에 있다"며 할머니를 안심시키는 속 깊은 면모로 극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권율은 이 같은 지석의 사려 깊은 면모에 능청스러움을 더해 밝고 유려하게 표현. 인물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서지석` 캐릭터를 한층 깊어지게 하며 매일 봐도 또 보고 싶은 매력남으로 시청자들을 지석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공 회장이 지석과 선유를 집으로 불러들여 이들의 결혼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상승. 지석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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