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중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 압력
뉴욕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 하락한 103.40 달러에 마쳤다. 중국의 부진한 지표가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3월 수출이 6%이상 줄며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인데다 수입도 11%나 급감하며 세계 2위 경제권 제조업 부분의 성장 둔화 우려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3월 원유 수입량도 5개월 최저 수준을 보였다. 게다가 리비아 동부지역 하리가 항구에 대한 선적 중단 조치를 해제하며 추가 원유수출 전망을 밝게 한 것도 유가를 압박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년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금일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부진한 지표로 인하여 유가는 금일 역시 하락세가 강할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전망역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하여 유가를 압박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OPEC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3.80달러 부근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돌파 실패 시 목표가는 101.50이 될 것이다.
금, FOMC 의사록 반영으로 상승
뉴욕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60달러(1.1%) 높아진 1320.50 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감을 약화시킨 연방준비제도 3월 정책회의 의사록 영향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의 3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일 공개된 연준 회의록이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신중한 입장을 시사한 뒤 달러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는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도 금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거의 7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미국의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였지만 금 가격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이 경기 조절적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됐다. 이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을 암시하고 있어 당분간 금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저금리 지속은 달러 약세를 힘을 실을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금 가격은 조정 없이 13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증시 하락으로 중 저항선인 1315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라서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25 달러에서 저항 받고 있으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33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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