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컴백을 앞둔 대세 아이돌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의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0일) 오후 12시 유투브에는 `[MP3] 엑소(EXO) - 중독 (Overdose)`이란 제목으로 엑소의 신곡 `중독`이 음원이 공개됐다.
현재는 저작권상 문제로 재생이 차단된 상태다.
당초 엑소는 오는 15일 컴백쇼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Overdose)`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음원 유출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영상의 유출 경로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의 이번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밴비 기반의 어반 풍의 댄스곡으로, 비욘세와 크리스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가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엑소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엑소 중독, 올린 사람 또 사생팬이냐?", "엑소 중독 유출,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얼마나 황당할까"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 ""엑소 중독, SM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라며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질책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SM은 이번 엑소 `중독` 유출 뿐 만 아니라 지난 2012년 걸그룹 소녀시대 티저 이미지 유출로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는 1년 여 공백을 깨고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2013년 새해 첫 날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었다.
이에 효연과 서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데 소녀시대 컴백 티저 이미지가 SNS를 통해 유출되면서 인해 멤버 전원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소녀시대에 티저 이미지에 이어 엑소의 음원 유출에 SM이 어떤 전략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