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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리츠에 13.6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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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금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임대주택 리츠`에 총 13조 6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2.26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임대주택 리츠`를 추진하기 위해 11일 기관투자자와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교보생명을 포함한 16개 보험사, 우리·외환·신한·농협 등 10개 은행, 미래에셋·우리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 포함 총 38개 금융기관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들 금융기관이 제시한 투자의향 금액은 당초 국토부가 예상한 금액인 2~3조원의 5배 수준인 13.6조원에 달했다.

또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공임대 리츠와 민간제안 리츠 모두에 관심이 있고, 단순 융자뿐만 아니라 우선주에도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협약에 참가한 기관과 함께 시범사업을 비롯해 LH나 민간 제안 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사업성을 검증하고 사업구조와 재원조달 구조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약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금리입찰을 통해 낮은 금리를 제시한 금융기관을 투자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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