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1, 2위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인력 감축에 들어갑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6일까지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상대로 전직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아니더라도 육아나 건강 등 특별한 사유로 전직을 희망하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한화생명은 퇴직자에게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의 30개월 치에 해당하는 전직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퇴직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건강검진, 경조금 등의 복지제도는 유지되며 복지 포인트, 학자금은 일괄 지급합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70여명의 임원 중에 15명을 퇴직·전보 조치하고, 오는 10일 고객플라자 분사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구조조정도 수반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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