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8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기대 이상의 수요 증가와 유가하락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3월 여객수송량은 작년 같은달보다 2.1% 증가한 349만명을 기록했다"며 "중국노선은 작년보다 14% 늘었으나 일본 노선은 작년보다 8.9% 감소한 57만9천명으로 2013년 4월 이후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화물수송량은 23만4천톤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4.8% 증가했다"며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은 6.8% 늘어 1월 이후 기저효과와 인바운드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항공수요는 작년 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노선의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하락을 통한 유류비 절감 등으로 1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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