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폰용 음성비서 `코타나`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MS는 어제(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빌드 2014`에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 폰 8.1`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나타`를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코타나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보이스 서치` `구글 나우` 등과 유사한 음성 비서 서비스로 이미 2~3년 전부터 상용화 된 서비스입니다.
코타나는 윈도 폰 신제품에 4월 말이나 5월 초쯤 탑재되며 기존 윈도 폰 8 탑재 기기를 위한 코타나 업데이트는 수 개월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화면 크기가 9인치 미만인 휴대폰과 태블릿에 대해서는 앞으로 운용체계(OS) 라이선스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보급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따라잡겠다는 시도입니다.
태블릿 시장에서 MS 윈도 OS의 점유율은 2.1%로 안드로이드(61.9%), iOS(36%)와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