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겨울왕국`(원제: Frozen)이 역대 최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주말인
11월 27일 미국에서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10억7,240만 달러(1조1,437억원)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올렸다.
기존 1위였던 디즈니·픽사의 `토이스토리 3`(10억6,320만 달러) 를
밀어내고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자리를 차지한 것.
`겨울왕국`은 지역별로는 `국내 시장`으로 분류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3억9,840만 달러,
해외에서 6억7,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2편인 `망자의 함`(10억6,62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작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겨울왕국`의 흥행순위가 올라간 것은 최근 개봉한 일본에서 지난 주말 좋은 성적을 거둬
수익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또한 이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역대 최고 흥행영화 9위인
`다크나이트 라이즈`(10억8,440만 달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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