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31일 열두 번째 항공기를 도입합니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취항 5년여 만에 12대의 항공기로 14개 국내외 노선을 운항하는 명실상부한 지역항공사가 됐습니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 기종으로, 지난 해 11월 도입했던 11호기와 동일한 기종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늘 오후 2시 김해공항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12호기 도입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에어버스사의 A321-200 기종은 최대 220석까지 운영 가능하지만 15석을 줄여 195석으로 운영합니다.
또 12호기는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와 LCD 모니터 등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A320시리즈 항공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종으로 에어부산이 운영하고 있는 중단거리 노선에 가장 적합한 기종입니다.
에어부산은 올해 B737-500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A320시리즈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연말까지 누적 13대)이며, 향후 기재 효율화를 위해 2016년까지 A320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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