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동안 4천1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89개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하반기 손익은 4천164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6천305억원 적자보다 적자폭은 2천142억원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천19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 수는 전년동기(38개사)보다 4개 늘어난 42개사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주주가 개인인 저축은행의 당기손익은 이익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금융지주나 은행 소유의 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수 이후 경영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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