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입사원(2,348만원)보다 741만원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17∼25일 기업 729개사(대기업 27개·중견기업 63개·중소기업 639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는 대기업에 이어 중견기업(624만원), 중소기업(28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초봉은 대졸 2,886만원·전문대졸 2,530만원·고졸 2,0천262만원이었고
중소기업은 대졸 2,280만원·전문대졸 2,128만원·고졸 1,994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를 따지지 않고 계산한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대졸 2,362만원, 전문대졸 2,182만원, 고졸 2,030만원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10곳 가운데 4곳(43.2%)은 올해 신입사원 연봉을 작년보다 평균 6.0% 인상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인상`(29.8%·복수응답), `전체 연봉 인상`(28.3%), `인재 확보`(21.9%)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기업 56.8%는 `경기가 어려워서`(38.9%·복수응답), `지난해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서`(24.9%),
`능력 검증 후 인상 예정`(21%) 등을 이유로 연봉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