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쌍용차에 대해 글로벌 수요 호조 등으로 올해 흑자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쌍용차는 지난 2월까지 판매대수는 2만3천439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다목적차량(RV)에 대한 국내 수요 등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쌍용차의 작년 영업손실은 90억원이 발생했지만 2분기 이후 3분기째 흑자를 기록중"이라며 "올해 판매목표가 작년보다 10% 늘어난 16만대인 점을 감안할 때 연간으로도 흑자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쌍용차는 내년 1월 1.6리터급 소형 SUV인 신차 X-100를 출시할 예정으로, 유럽 SUV-B급 세그먼트를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다"며 "흑자기조의 지속여부는 X-100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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