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가 방사능에 내부 피폭됐다.
19일 TV조선 `강적들`을 통해 일본 아이돌 그룹 토키오의 리더 야마구치 타츠야가 방사능 내부 피폭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룹 토키오는 넘치는 애국심으로 2011년 후쿠시마를 응원하는 `후쿠시마 사랑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야마구치 타츠야는 후쿠시마의 농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주장 믿고 1년간 동일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마구치 타츠야는 2012년 건강검진 도중에 받은 전신 스캔에서 내부 피폭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야마구치 타츠야는 내부 피폭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후쿠시마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내부 피폭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체 내부에서 피폭이 일어나기 때문에 외부 피폭보다 더 위험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마구치 타츠야 정말 불쌍하다" "왜 피폭이 됐는데도 계속 후쿠시마 농산물을 먹지?" "야마구치 타츠야 처자식이 있던데 하루빨리 정신차리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조선 `강적들`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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