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선호(38)씨는 최근 위암 판정을 받으신 아버지 때문에 병원과 사업장을 오가고 있다. 암수술비와 암치료비로 큰 경제적 타격을 받은 김씨. 암은 가족력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데 암 보험으로 대비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에 휩싸였다.
국제 암저널에 따르면 부모가 암일 경우 자신도 같은 암에 걸릴 확률이 악성림프종이 4.88배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도 3.26배, 2.90배,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가족력은 물론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암보험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 보험 가입은 가족력이 있다고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과거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인 경우 가입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암 보험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입이 가능하다면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간에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암 보험으로 갱신형과 비교해서 총 납입보험료가 적기 때문에 젊을수록 갱신없는 암 보험을 준비하도록 한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건강할수록 저렴한 월 보험료로 암 보험을 준비할 수 있다. 젊을 때 가입했다고 해서 보험료를 더 길게 내는 것이 아닌 정해진 납입기간을 기준으로 납입하므로 어릴수록 암보험은 경제적이다. 건강할 때 암보험을 준비해서 100세까지 보장받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암 보험은 모든 종류의 암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족력이 있을 경우 그 부분에 보장이 좋은 상품을 비교하여 가입하도록 한다. 여성이라면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도 든든하게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한다.
암 발병률 증가로 암보험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 보험사별로 다양한 암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암 보험은 상품마다 가격도 보장내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비갱신형 암 보험 비교사이트(www.cyberinsu.co.kr/cancer.asp)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비갱신형 암 보험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