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광주전남본부에서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은 ICT융합기술을 활용해 송변전, 배전, 영업 등 기존 14종의 업무영역별 운영시스템의 정보를 종합해 문제해결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한전은 SG 종합운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선로부하 평준화, 손실최소화 등 계통운영 최적화를 통한 설비 이용률 10%, 실시간 통합운영정보 제공으로 인한 업무효율 30%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향후 신규 시스템 개발시 플랫폼 제공으로 개발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인 계통운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병숙 신성장동력본부장은 "SG종합운영 시스템은 제주 파워그리드 실증시스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그동안의 전력계통 운영을 고장 후 조치라는 개념에서 고장 전 예방이라는 사전대응 체제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전은 태풍이나 폭우 등 기상변화와 수요변동, 신재생발전량의 증감에 따른 계통운영 상태를 예측하고 운영하는 기술을 2016년까지 추가 개발하고, 시스템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