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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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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몽블랑 문화재단은 "박삼구 회장이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헌신해 온 것을 높게 평가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창업주인 故 박인천 회장과 故 박성용 명예회장으로 이어져 온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박회장은 2009년 지역 문화진흥을 위해 전라도 광주에 `유스퀘어 문화관`을 건립해 클래식 공연 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대학 문화예술진흥에도 힘써 2006년 서울대 음대와 미대에 각각 25억씩 총 50억의 금호예술기금을 전달하고 서울대 음대와 미대에서 추진하는 예술 관련 사업을 지원했으며, 연세대학교에 실내악 등 클래식 공연과 학교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390석 규모의 `금호아트홀` 건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77년 설립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음악과 미술 분야의 영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 한국의 대표적 메세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광화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실내악 전용 홀인 금호아트홀과 신진 작가들의 산실인 금호미술관 운영을 비롯하여,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 연주자 항공권 제공 및 음악 영재 장학금 수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이유라 등 수많은 연주자들을 후원해 왔습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 30억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하여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한국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인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금호 영재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창단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의미 있는 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s)은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에서 세계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2년에 제정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 10 여 개국에서 각 국가의 헌신적인 문화예술 후원자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11개 국가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수상자인 박삼구 회장에게는 순금으로 특별 제작된 몽블랑 만년필과 15,000 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6월 10일(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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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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