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기업의 사장과 고위 임원들을 만나 고용노동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그룹의 CEO들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모처럼 머리를 맞댔습니다.
경총 회원사 초청 형식으로 열린 오늘 조찬 간담회에서 방 장관과 사장단은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등 각종 고용노동현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근로시간 단축.
방 장관은 4월 국회 입법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 다만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보완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임금에 대해서는 노사간 협의가 중요하며 이번 기회가 임금 체계를 명확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방 장관은 최근 고용지표 크게 개선된 것은 결국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든 결과라며 정부는 앞으로도규제를 과감히 줄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도 강조 하셨듯이 정책을 펼때 규제의 관점보다는 지원의 관점에서 정부의 역할을 하겠다"
한편 방 장관은 그 어느때보다 상생의 노사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두된 각종 현안들은 근로 형태와 임금의 변화를 초래하는 만큼 노사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방 장관은 근로자를 단순한 피고용인이 아닌 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근로자를 소중한 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인력으로 키워서 생산성을 높이고 어떻게 하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분석해야한다. ”
한편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공감한다며 다만 기업의 여건과 애로사항을 좀 더 고려해주기를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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