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내달 임기 만료‥후임 선임 속도

6년간 자본시장연구원을 이끌어온 김형태 원장이 오는 4월 7일 임기만료로 물러납니다.

김형태 원장은 14일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정들었던 자본시장연구원을 떠나고자 한다"며 "10여년 자본시장연구원에 근무하는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 가족들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자본시장을 보다 활력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2008년 내부 출신 처음으로 원장에 취임해 2011년 연임에 성공해 6년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신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인석 중앙대 교수 등 4명의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오는 18일 2차 회의를 열고 면접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