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레져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려한 외국계 증권사 전 직원과 주가를 끌어올리려했던 슈퍼개미가 시세조종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홍콩지점의 전 직원과 슈퍼개미 이 모 씨를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전거업체인 참좋은레져는 `이명박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2009년 초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주가가 180%가량 급등했습니다.
당시 참좋은레져 관련 주가연계펀드 ELF에 200억원 가량 투자했던 이 씨는 2012년 8월 ELS 만기를 앞두고 주가가 급락해 원금손실구간에 진입하자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주가가 원금손실구간으로 떨어지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CS 전 직원은 주가를 끌어내리려 하는 등 이 씨와 시세조종 맞대결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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