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개명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호야가 일반인 오디션 진출자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야는 "강호동 형님과 함께 방송을 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들뜬 마음을 보였다. 여기에 어깨가 한껏 으쓱해진 강호동은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호동 이름도 비슷하다"면서 뿌듯해했고, 호야는 "사실 내 본명은 이호원이 아니다"라며 본명을 개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호야는 "이호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름은 개명한 것. 원래 이름은 이호동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하게 됐다"면서 "9살때 호동이 형이 `소나기`로 인기를 끌 때였다. 친구들이 놀려서 매일 울었다. 결국 부모님이 바꿔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게 된 강호동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호야 개명 이름 바꾼거구나" "`예체능` 호야 개명 호야 호동 신기하다" "`예체능` 호야 개명 투호동인가요?" "`예체능` 호야 개명 대박" "`예체능` 호야 개명 진짜 웃픈 사연이다" "`예체능` 호야 개명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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